이기광 인스타그램 캡처 |
가수 이기광(사진)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김근태 후보의 ‘음원 사재기·조작 의혹’에 가수 이기광 공식 입장 “법적 대응”.
이기광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당사는 이기광 음악과 관련해 그 어떤 회사에도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근태(30)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주장한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김 후보를 향해 “한 번의 이슈몰이를 위해 근거 없이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정보로 인해 애꿎은 가수가 피해를 보고 이미지가 훼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의혹 제기 등이 담긴 언론 기사에도 반박을 이어갔다.
소속사는 “기사에 나온 크레이티버나 리온티홀딩스 등은 연락처도 모르고 당사와는 무관한 회사”라며 “해당 명단에 이기광 이름이 어떻게 올랐는지는 모르나, 당사가 음원 조작을 시도했다는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저희도 알 수 있게 명백히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해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 시도는 없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이 계속될 경우 법적 대응할 것”이라 말했다.
김근태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된 국민 1716명의 다음ID와 멜론ID를 입수했다”며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이 크레이티버·리온티홀딩스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김 후보가 언급한 가수들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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