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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4·16재단, 세월호 참사 6주기 ‘온라인 기억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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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메시지 한 공간에 모아

오프라인 행사는 축소 방침

재단법인 4·16재단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 6주기 온라인 기억관’(https://416foundation.org/온라인-기억-공간)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기억관은 그동안 온라인에 흩어져 있던 추모 메시지들을 한 공간에 모으고, 축적되는 메시지들을 통해 새로운 추모 의미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다짐과 약속들을 보존하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기억관은 ‘2014. 04. 16 기억하다 기록하다’라는 제목의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라는 글 밑에 추모글을 남기도록 구성돼 있다.

재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세월호 참사 6주기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할 방침이다.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은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 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세월호 가족협의회 가족과 추모사 초청 인사 등 3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기억·책임·약속’이라는 주제로 MBC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공익 활동을 지원하는 국가재정지원 재단으로 2018년 5월 출범했다.

재단 관계자는 “기억관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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