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세월호 6주기 수원시민추진위원회, ‘4·16 표지석’ 설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월호 6주기 수원시민추진위원회는 8일 오전 수원역 11번 출구 앞 문화광장옆 버스정류장에서 ‘4·16 표지석’을 설치했다.

경향신문

세월호 6주기 수원시민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수원역 문화광장에 설치된 ‘4·16 표지석’에 헌화하고 있다. |수원시민추진위원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표지석은 2022년 안산시에 건립 예정인 4.16생명안전공원으로 떠나는 버스 정류장이 있는 장소이다.

세월호 6주기 수원시민추진위원회와 수원4.16연대,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위해 이 자리에 섰고, 오늘 우리의 기억과 약속은 4.16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도 우선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번 4.16표지석은 ‘수원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안전사회를 위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됐다. 수원 시민들과 단체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진행됐다.

당초 지난 1일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지면서 이날 설치하게 됐다.

기자회견에는 수원4.16연대 대표 정종훈 목사(4.16연대 공동대표), 유주호 집행위원장, 수원여성회 노란리본공작소 최경자 공방장 등이 참석했다.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안산 단원고 2학년 5반 큰 건우 아빠 김광배 사무처장, 엄마 김미나 씨, 2학년 8반 이재욱 학생 엄마 홍영미 씨가 자리했다.

정종훈 목사는 인사말에서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수원시민추진위에서는 그날의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별이 된 아이들을 비롯한 304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고, 반드시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의 마음을 담아 이곳에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4.16표지석에 헌화했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