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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전남도교육청,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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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남도교육청 현관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추모나무에 추모 리본을 달고 있는 장석웅 교육감 (사진= 전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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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9일부터 18일까지를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기간으로 정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단위의 자율적 추모행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모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정서를 고려해 현장 행사보다 온라인 추모 분위기를 확산하고 교직원들의 자율적 참여 속에 최대한 차분하고 엄숙하게 진행하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추모 행사의 슬로건을 ‘기억하겠습니다. 생명존중의 세상, 꽃으로 피어난 아이들’로 정하고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을 강화하는 데 이번 추모행사의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관 외벽에 대형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며, 1층 중앙 현관 로비에 세월호 추모 나무를 설치해 직원들이 추모 메시지를 쓴 노란 리본을 걸기로 했고, 참사 당일 오는 16일에는 추모 묵념을 실시한다.


또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현장 행사 진행의 어려움을 감안해 전남학생의회, 단위 학교 학생회 중심의 사이버 추모 행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안전과 인권, 인간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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