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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 이해찬 '방사광가속기 전남 유치'→'충북과 공정경쟁' 발언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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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유치 둘러싼 지역간 경쟁 고려한 듯…다음 달 입지 선정 예정

연합뉴스

모두발언 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이해찬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가운데)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4.8 hs@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전남 유치를 약속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를 정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의 광주시당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광주와 전남에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민주당은 '이 대표 발언 관련 정정사항' 공지문을 통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충청북도와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겠다'는 발언이 생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조치는 사업 유치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지역 간 신경전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사광가속기는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물질의 기본 입자를 분석하고 관찰하는 초정밀 대형 연구 시설로, 전남 나주를 비롯해 충북 오창, 강원 춘천, 경북 포항, 인천 송도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다음 달 24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접수한 뒤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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