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인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 감찰 부서가 윤 총장에게 문자 메시지로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윤 총장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은 어제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하겠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휴가 중이던 윤 총장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윤 총장은 다른 대검 참모를 통해 진상조사를 거쳐 논란의 녹취록 전문을 살펴본 뒤 감찰 여부를 결정하자는 뜻을 한 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은 어제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유착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하겠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휴가 중이던 윤 총장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윤 총장은 다른 대검 참모를 통해 진상조사를 거쳐 논란의 녹취록 전문을 살펴본 뒤 감찰 여부를 결정하자는 뜻을 한 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진상조사를 하라는 법무부의 지시에 따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채널A와 관련 논란을 보도한 MBC 측에 녹취록 등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운영 규정에는 현직 검사의 비위 등 중요 감찰사건은 감찰위원회에 의무적으로 회부하고 위원회를 통해 감찰 개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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