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홍보영상 화면 [시민당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더불어시민당이 8일 젊은 층에 당을 알리기 위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용 영상 4편을 공개했다.
각 영상은 당명의 일부인 '더불어'를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 속 인물이 "불어, 불어, 더불어!"를 외치는 장면을 연출했다. 시민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했다.
가령 권지웅 후보는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로 나와 운전자인 이동주 후보에게 음주측정기를 들이대며 "더불어!"라고 요구한다.
다른 영상에서는 '민주'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생일 케이크 촛불을 불어도 안 꺼지자 옆에서 양이원영, 박은수 후보가 다시 불라고 한다. 촛불은 꺼지지 않고 영상은 '꺼지지 않는 대통령의 약속'이라는 문구로 끝난다.
이밖에 취조실의 수사관이 조사 대상에, 지휘자가 색소폰 연주자에게 "더불어"라고 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조성만 홍보단장은 이날 영상 시연회에서 "젊은 층에 다가가자는 취지로 기획했고, '더불어'가 더불어시민당의 정체성이라는 생각 때문에 '더불어'라는 말을 강조했다"며 "비례대표 후보가 참여한 이유는 국회의원이 가진 권위 의식을 내려놓고 국민에 친근하게 다가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은 아직 시민당을 잘 모르는 유권자에게 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사실상 같은 당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도 있어 보인다.
정필모 대변인은 "공식 명칭이 더불어시민당이기 때문에 언론에서 쓸 때도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확하게 명기해주면 하는 바람이다. 꼭 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시민당 홍보영상 화면 [시민당 제공] |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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