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전국민 확대 여론조사…찬성 58.2%·반대23.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관련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하고 있다./연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정부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소득 하위 70%가 아닌 전 국민에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확대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은 58.2%, 반대는 23.3%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찬성 58.2% 중 32.7%는 ‘매우 찬성’, 25.5%는 ‘찬성하는 편’에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 36.6% 중에서는 13.3%가 ‘매우 반대’, 23.3%는 ‘반대하는 편’에 응답했다.
리얼미터는 “거의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정당 지지층, 이념 성향에서 찬성 응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서울과 여성,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반 양론이 비등했고, 20대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찬성 응답은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남성, 40대, 민주당 지지층에서 특히 많았다.
반대 응답자 중에서는 20대(50.9%)가 가장 많았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