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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를 막기 위한 블록체인 해커톤이 열린다

서울경제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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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를 막기 위한 블록체인 해커톤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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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시스헬스(ConsenSys Health)가 스톱 코비드-19 버츄얼 해커톤(Stop COVID-19 Virtual Hackathon)을 연다.

6일 컨센시스헬스는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11일까지 해커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해커톤은 깃코인(Gitcoin), 하이퍼레저(Hyperledger), 원밀리언디벨롭퍼스(One Million Developers), 그리고 오픈마인드(OpenMined)등이 공동 후원한다.

컨센시스헬스 설립자이자 CEO인 헤더 레이 플래너리(Heather Leigh Flannery)는 “COVID-19 위기 상황에서 우리의 이번 해커톤 목표는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가를 3개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의 엔지니어와 함께 모으는 것”이라며 “이 그룹은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펼칠 수 있는 솔루션을 빠르게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 토큰화, 영지식 증명, 연합기계학습과 같은 융합형 혁신을 활용해 프라이버시를 보존하면서 장기적인 공중보건 목표 달성을 앞당기는 게 우리 노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해커톤 솔루션은 맥킨지(McKinsey & Company)가 제안한 모델을 활용해 그들이 다루는 유행병의 각 단계에 따라 평가된다. 치료 및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 글로벌 선별 데이터, 취약계층 및 위험군, 신원 증명과 동의, 프라이버시 보존에 기반한 위치 추적, 인공호흡기 및 기타 필수 의약품에 대한 공급망 최척화와 같은 주제가 이에 포함된다.

해커톤은 깃코인에서 개최된다. 깃코인은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협업하고 기술을 수익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커톤 상금은 1위 1만 달러, 2위 7,000달러, 3위 3,000달러 등으로 총 2만 달러 규모다. 입상자는 깃코인과 컨텐시스 보조금을 통해 추가 자금을 제공 받게 된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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