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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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인사를 겨냥한 검찰·언론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총선용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누군가) 총선용 정치 공작을 2~3개 정도 준비한 것 같다"며 "대응할 시기를 주지 않고 선거까지 몰고 가려고 정치 공작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대책팀을 만들어 대응할 것"이라며 "발표되기 전 손을 대면 긁어 부스럼이 되니 공개하면 바로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말에 터트리려 하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신라젠 대주주를 상대로 검찰 고위층과의 친밀한 관계를 과시하며 유시민 이사장의 비위를 캐려 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통해 '검언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해당 보도를 했던 장인수 MBC 기자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대주주의 지인 A씨에게 한 발언들을 추가로 공개하며 유 이사장 관련 보도 시점을 총선 전인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로 못 박았다'고 말한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공작이 본격화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종편) 기자가 어설픈 짓을 한 것. 치밀하지 않고 미숙한 공작, 말하자면 초짜들"이라고 지적했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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