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조은정/사진=헤럴드POP DB, 이매진아시아 |
[헤럴드POP=김나율기자]소지섭과 조은정이 열애 2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소간지'라는 별명답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현명한 결혼식으로 대중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았다.
7일 소지섭과 조은정이 열애 2년 만에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오늘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결혼식은 직계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조용히 스몰웨딩을 치른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까지 통크게 했다.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 지원까지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빛날 수 밖에 없는 행보다. 소지섭의 깊은 생각과 따뜻한 손길로 빛난 두 사람의 결혼은 대중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을 만 했다.
소지섭은 직접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소지섭은 "오늘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거다.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다"라고 말하며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소지섭은 "모두가 힘드신 때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중들은 소지섭을 향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 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혼전 임신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혼여행 역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SBS '한밤' 방송캡쳐 |
소지섭과 조은정의 만남은 영화 인터뷰였다.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였던 조은정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차 인터뷰에 나온 소지섭과 만났다.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은 처음 만났고, 그 결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소지섭은 조은정이 연애 스타일에 대해 질문하자 "앞에서 보다 뒤에서 챙겨주려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조은정 대신 슬레이트 박수를 쳐주는 등 매너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을 통해 모임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다.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년 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된 것. 그러나 그간 소지섭과 조은정의 결혼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소지섭이 한남동 고급 빌라인 '한남더힐'을 신혼집으로 사용할 용도로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빌라는 61억 원에 달하는 고급 빌라다. 소지섭의 소속사가 부인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은 일단락 됐지만, 두 사람은 해당 빌라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약 1년 뒤인 오늘,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는 소식에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스몰웨딩으로 모두를 배려하며 기부까지한 간지나는 두 사람의 시작에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
한편 소지섭은 영화 '외계인' 촬영을 이어가며 배우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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