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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처음으로 호남 찾은 한국당 "5·18 정신 되새겨 통합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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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7일 보수 진영에 열세로 꼽히는 호남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정신을 되새겨 치유와 지역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지속 가능한 호남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광주 시민 여러분께 상처를 드린 일들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5·18 민주화 운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토대가 됐음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영령들을 기리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픔과 슬픔을 간직한 부상자와 유가족, 광주 시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북 전주을 현역이기도 한 정운천 미래한국당 국민통합단장 역시 "미래한국당에서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당선 가능권에 5명의 호남 출신 비례 후보를 배치하면서 동서 통합의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정당 투표는 미래한국당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정 단장을 비롯한 호남 출신 이종성·조수진·전주혜·이용 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전 광주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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