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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靑, 재난지원금 확대 가능성 시사…비상경제회의서 논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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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재난지원금 확대 가능성 시사…비상경제회의서 논의되나

[앵커]

청와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 모두에게 지급하자는 정치권의 요구에 여야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며 검토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일각에선 관련 논의가 곧 열릴 정부의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가릴 것 없이 긴급 재난지원금의 100% 지급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청와대가 반응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재난 지원금이 국민에게 하루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로선 추경 예산안을 신속히 제출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설명하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야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 모두에게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자는 국회의 요구에 정부도 기존 방침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위해선 내부에서 먼저 입장이 정리될 필요가 있는 만큼 곧 열릴 정부의 네번째 비상경제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고통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한편 4차 회의에선 이 밖에도 정부 대책들이 보다 빠르게, 국민 실생활에 스며들 수 있게 할 방안에 대한 고심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 대책들이 '적시 적소'에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하는 분들께서 대출을 받는데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실정입니다. 이 부분을 좀 각별하게 챙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제 충격에 휘청거리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이에 따른 고용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2차 기업 지원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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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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