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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군산시가 개발한 공공 앱 ‘배달의 명수’ 인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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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군산시가 개발한 공공앱 ‘배달의 명수’


전북 군산시가 개발해 운영중인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 가입자가 폭증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100여곳에서는 배달의 명수 벤치마킹을 위해 군산시에 도움을 요청했다. 민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에 맞서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는 공공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군산시는 ‘배달의 명수’ 가입자 수가 6일 기준 3만1478명으로, 하루 만에 7929명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공앱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며 군산시에 도움을 요청한데다 언론에서 ‘배달의 명수’를 보도하면서 군산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된데 따른 것으로 군산시는 분석했다. ‘배달의 명수’의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 군산시의 관련 앱 접속 지연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광고료와 수수료를 절감한 배달의명수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사업주와 시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배달의 명수’는 군산시가 개발한 앱을 위탁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기업의 음식 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들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소비자들도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의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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