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들은 이날 서면으로 배포한 결의문을 통해 "청주 오창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접근성, 최적의 산업 및 과학기술혁신 인프라 보유, 첨단산업·연구기관 집적, 단단한 암반 지형 등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은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활용도의 극대화, 혜택의 전국화, 사용자의 최고 만족도 등을 고려하면 오창에 구축돼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또 "충북 후보 8명은 도, 유관기관과 함께 방사광가속기가 오창에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창으로 입지가 결정된다면 안정적인 구축 및 기타 지원시설, 연구인력 정주시설 등에 대해서도 최대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의에 동참한 후보는 정정순(청주 상당)·이장섭(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변재일(청주 청원)·김경욱(충주)·이후삼(제천·단양)·곽상언(보은·옥천·영동·괴산)·임호선(증평·진천·음성) 후보 8명이다.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가속기와 다른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신소재는 물론 바이오, 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개발 등 대부분의 첨단산업에 필요한 최첨단 실험장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착수를 목표로 다음 달 29일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계획서를 받고, 발표 및 현장 평가를 거쳐 5월 7일께 부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했을 때 지역에 6조7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조4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7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3월 방사광가속기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창을 최종 유치신청 후보지로 선정한 뒤 각종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jeon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