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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뉴스1번지] 여야, 총선 앞두고 재난지원금 '선심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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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여야, 총선 앞두고 재난지원금 '선심 경쟁' 가열

<출연 : 김홍국 대진대 객원교수·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홍국 대진대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급하다는 김종인 위원장에 더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미래통합당을 향해 원내대표 회동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통합당이 입장을 바꿨으니 총선이 끝나면 바로 지급할 수 있게 미리 논의를 하자는 건데요?

<질문 2> 하지만 재원을 두고 입장차는 여전합니다. 여당에서는 청와대에 긴급재정명령 발동도 건의하겠다, 통합당은 추경 대신 기존 예산을 구조조정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기재부안을 국회가 바꿀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질문 3> "기획재정부의 원안으로 여야 모두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반대 견해를 분명히 한 건데요. 특히 황교안 대표의 제안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이런 정책을 가장 앞장서서 막아야 할 정당은 건전보수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너도나도 민심 따라가기 바쁜 이때, 유승민 의원의 소신 발언이 선거에 도움이 될까요?

<질문 4> 코로나19가 총선 최대 변수로 꼽히는 건 바로 투표율 때문일 텐데요. 투표 당일 투표율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10일과 11일에 실시되는 사전 투표가 얼마나 이뤄질지 관심이 커지는데요?

<질문 5> 각 당에서는 유리한 대로, 양쪽 지지층이 최대로 결집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유불리 계산이 바쁜데요. 실제 지난 총선에서도 사전투표 득표 결과와 최종 승패 결과가 같은 지역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사전 투표율에 따라 각 당의 최종 전략, 어떻게 바뀔까요?

<질문 6>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등장하고 있습니다. 애초 청와대 근무 인연이 있는 후보들만 지원하려던 계획과 달리 전국 각지의 민주당 후보들에게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데요. 이낙연, 이해찬 두 위원장을 대신할 원톱 지원자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죠?

<질문 6-1> 최근 정치권 입길에 자주 오르내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도 측면 지원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승리를 바탕으로 한 차기 대선 레이스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염두에 둔 걸까요?

<질문 7> 총선이 다가올수록 유승민 의원의 보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수도권 중심에서, 강원에 이어 대전·경남 양산 지역 지원까지 나섰는데요. 직책도 없이, 계파를 가리지 않고 지원에 나서는 건 총선 이후를 염두에 둔 행보라고 봐야겠죠?

<질문 8> 윤호중 사무총장이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대본부장의 발언을 반박하다 '대학교 2학년 리포트 수준'이라는 말을 했다가 회의가 끝나기 직전서둘러 수습에 나선 모습인데요. 공약 대결도 없고, 통상적인 선거운동도 쉽지 않은 상황이니 이런 말실수 하나가 부각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질문 8-1> 윤호중 사무총장은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과 관련해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 비유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말'에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을 '시종'에 비유한 것도 논란입니다.

<질문 9> 김대호 후보의 '3040' 세대 비하가 논란이 되자 당 선대위 차원에서는 엄중 경고 조치를 하는 등 수습에 나섰습니다. 어제 이해찬 후보 발언도 논란이 됐는데요. 통합당 입장에서는 젊은 세대의 표가 절실하고, 민주당은 부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지 않습니까? 지지를 호소해도 모자란 데, 이런 만들이 찬물을 끼얹는 거죠?

<질문 10> 지역에선 특히 당대표급 인물들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현장에서 열심히 새벽부터 뛰더라도 당 지도부에서 적절치 않은 발언이 나오면 곤란하다는 거죠. 미래통합당 내에서는 "같은 표현이라도 적절하게 해 달라"고 에둘러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면서요?

<질문 11> 연수을은 막판까지 우여곡절을 겪었죠. 정일영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정의당은 당 대표를 지낸 이정미 의원이 현역인 민경욱 의원에 도전장을 냈는데요.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 표심, 이번에는 어떨까요?

<질문 11-1> 연수을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가 예상됐던 지역 중 하나인데요. 정일영 후보는 "당이 단일화에 반대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고, 이정미 후보는 "민주당이 사표 심리를 발동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질문 12> 현역 의원 3명이 출마하는 경기 안양 동안을도 관심 지역으로 꼽힙니다. 이 지역에서 5선을 기록한 심재철 후보에 맞서 민주당 비례대표 출신인 이재정 후보, 정의당 비례대표 추혜선 후보까지 금배지들의 혈투, 주목받고 있죠?

<질문 13> 현역 심상정 의원이 진보정당 출신 정치인으로는 최초로 4선에 도전하고 있는 고양갑 지역구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 통합당에서는 이경환 변호사가 뛰고 있는데요. 지난 총선에서 과반을 넘기며 당선됐던 심 대표의 압도적 존재감, 이번 총선에도 통할까요?

<질문 14> 동대문을은 현역인 민병두 의원이 경선에서 컷오프되면서 무소속 출마한 지역인데요. 미래통합당에서는 서울 서초에서 지역구를 옮겨 이혜훈 의원이 출마했고, 민주당에서 장경태 후보가 출마해 삼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요? 민병두 후보가 끝까지 갈 것이냐 말 것이냐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보이는데요?

<질문 15> 대구 수성갑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맞붙는 지역이죠. 두 후보 다 장관을 지냈고, 두 후보 다 5선 고지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죠? TK 대선주자 김부겸이냐, K 최다선 주호영이냐 각 당 내에서 자존심을 건 싸움이에요?

<질문 16> 부산의 주목받는 격전지 부산진갑 역시 중진들의 싸움이 뜨거운 곳이죠. 민주당은 3선의 현역 김영춘 후보가, 통합당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16대부터 19대까지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선거구에서 연이어 당선된 4선이죠. 두 후보는 각 당의 부산 선거를 책임지는 부산선대위원장을 맡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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