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 통해 야권 주장 일축
"관권선거 한 일도 없고 할 필요 느끼지 못해
"관권선거 한 일도 없고 할 필요 느끼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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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사진=뉴시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두고 ‘관권선거’라고 비판해온 야권의 주장을 일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 신문은 오늘자에 문 대통령의 (은행연합회) 간담회를 예정에도 없던 간담회라고 하며 ‘교묘한 관권선거’라는 야당의 주장을 보도했다”면서 “그러나 이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모든 일정 가운데 예정에 없던 일정은 없다. 단지 보안이 있을 따름”이라면서 “오로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하는 대통령과 청와대로서는 관권선거를 한 일도 없고, 할 수도 없으며,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경북 구미 산업단지를 방문했고 3일에는 제 72주년 제주4·3 추념식을 찾았다. 5일에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재조림지를 찾아 금강송을 식수했다. 강 대변인은 이 같은 일정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정상적인 직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청와대는 이미 ‘선거와의 거리두기’를 선언했고 그 약속을 지키고 있고, 앞으로도 지킬 것”이라고 했다.
야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총선용 행보라고 비판하고 있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교묘한 관권선거를 중지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며 “문 대통령이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보란듯이 고쳐 매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외부 접촉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는데 지금이 코로나19로 (작년과) 같은지 보시길 바란다”고 반문했다. 6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취소하고 금융기관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도 “경제 위기를 탈출하려는 게 관권선거인지 아닌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