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준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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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7일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입장 변경을 매우 환영한다”며 4·15 총선 이튿날인 오는 16일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추경안을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야당만 동의하면 민주당도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것에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임시국회를 총선이 끝나는 즉시 소집해서 16일부터 추경을 처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매표형 헬리콥터 현금 살포가 아니라 코로나19로 힘겨운 국민 모두에게 단비와 같은 긴급재난지원금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통합당의 주장을 포함해 모든 국민이 가장 빨리 지원금을 받을수 있도록 서두르겠다”고 반색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4월 중에 지급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위해 통합당에 긴급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이 동의한다면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건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그간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발동 건의를 자제해왔지만, 제1야당의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가 동의하는 만큼, 대통령께 긴급재정명령권 건의를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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