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사진=홍봉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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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거 전에 선거 후를 상정하는 시나리오를 짜는 오만한 발상이 놀랍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사수 세력의 '포스트 총선 시나리오'가 가관"이라며 "국회의장직은 물론 공수처장 추천에서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선 이후에도 '두 집 살림'을 계속하겠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본당(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원내 1당을 하고, 1·2 중대는 독자적 교섭단체(20석·더불어시민당)를 구성한 뒤 '관제야당'이 야당 몫 추천권 두 장 중 한 장을 차지하면 입맛에 맞는 공수처장을 앉힐 수 있다는 고약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전에 선거 후를 상정한 시나리오를 짠다는 그 오만한 발상이 놀랍다"며 "더구나 이 요상한 시나리오는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그들(민주당)은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으로 윤 총장을 지목한 터"라며 "검찰총장 제거를 위해선 수십 년 전 '유정회'도 소환하겠다는 태도에 소름이 끼친다. 민주당의 실체는 말로만 민주임이 재차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부터 단계를 밟아가는 조국 사수 세력의 악취 나는 시나리오 제목은 '조국 살리기, 윤석열 죽이고'"라며 "조국사수 본당은 'XXX 깨져도 조국' '여자 조국'을 전략 공천했고, 1중대와 2중대는 '조국 사수' 집회를 주도한 조국의 남자들이 주축"이라고 했다.
더불어 "슬그머니 1·2 중대를 만들고 한동안 '서자' 운운하며 생뚱맞은 홍길동전 놀이를 할 땐 그래도 염치라는 게 남은 줄 알았는데 역시나 아니었다"며 "조국 사수 세력이 모르는 한 가지, 가정법은 결코 실현될 수 없는 사안에 쓰이듯 '더불어꼼수'의 요상한 계획은 계획일 뿐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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