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난지원금 모든 국민에게"…野, 세대비하 발언 논란
[앵커]
총선까지 이제 채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시작된 공식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의 신경전도 한층 고조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열린 민주당과 통합당의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나온 발언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
네, 우선 민주당은 오늘 부산 지역 민심 끌어안기에 방점을 두고 선거운동을 이어 갔습니다.
영남권 교두보 사수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경남 지역 후보 힘 싣기에 시동을 건 건데요.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긴급재난대책을 내놓는데 있어, 국가가 소득과 계층,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이 끝나는 대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일괄지급하자고 제안한 겁니다.
한편, 부산에서 열린 회의는 민주당의 자매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이종걸 선대위원장 등도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는데요.
양 당은 부산 경남 지역에서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앵커]
[기자]
네, 김종인 위원장은 서울 마포를 시작으로, 영등포와 서대문, 노원 등 서울 각지를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오후 4시쯤에는 황교안 선대위원장 출마 지역인 서울 종로 방문도 이뤄졌는데요.
두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황 위원장의 출마 지역인 종로에서 마주한 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종로 지역 주민들이 황 위원장을 반드시 당선시켜, 통합당이 국회를 지배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 지역 '릴레이 유세'에 앞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도 주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여러 유세 현장을 돌며 보고 들은 지역의 민심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는 처지에 놓였다며, 여권이 '조국 살리기'가 아닌 경제와 소상공인 살리기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통합당 회의에선 '문제적 발언'도 나왔습니다.
김대호 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가 공개발언 도중 '30대와 40대는 논리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건데요.
이후 '세대 비하' 논란이 일자 김종인·황교안 '투톱'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의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고, 황 위원장도 아주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그런 발언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당 내에서는 징계까지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논란이 확산하자 김 후보는 SNS에 글을 올려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은 국민과 30∼40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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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까지 이제 채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시작된 공식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의 신경전도 한층 고조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열린 민주당과 통합당의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나온 발언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우선 민주당은 오늘 부산 지역 민심 끌어안기에 방점을 두고 선거운동을 이어 갔습니다.
영남권 교두보 사수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경남 지역 후보 힘 싣기에 시동을 건 건데요.
부산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는 이해찬 선대위원장과 윤호중 선대본부장, 김해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긴급재난대책을 내놓는데 있어, 국가가 소득과 계층,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이 끝나는 대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일괄지급하자고 제안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이인영 원내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한다면 정부 역시 지체 없이 수용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에서 열린 회의는 민주당의 자매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이종걸 선대위원장 등도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는데요.
양 당은 부산 경남 지역에서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앵커]
앞서 지난 주말 부산을 찾았던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오늘은 서울 지역 지원 사격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김종인 위원장은 서울 마포를 시작으로, 영등포와 서대문, 노원 등 서울 각지를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오후 4시쯤에는 황교안 선대위원장 출마 지역인 서울 종로 방문도 이뤄졌는데요.
두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황 위원장의 출마 지역인 종로에서 마주한 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종로 지역 주민들이 황 위원장을 반드시 당선시켜, 통합당이 국회를 지배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 지역 '릴레이 유세'에 앞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도 주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여러 유세 현장을 돌며 보고 들은 지역의 민심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는 처지에 놓였다며, 여권이 '조국 살리기'가 아닌 경제와 소상공인 살리기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통합당 회의에선 '문제적 발언'도 나왔습니다.
김대호 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가 공개발언 도중 '30대와 40대는 논리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건데요.
이후 '세대 비하' 논란이 일자 김종인·황교안 '투톱'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의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고, 황 위원장도 아주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그런 발언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당 내에서는 징계까지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논란이 확산하자 김 후보는 SNS에 글을 올려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은 국민과 30∼40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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