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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금강환경청 "올겨울, 작년보다 초미세먼지 농도 2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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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전 유성구 도룡동 초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충청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28㎍/㎥로 전년도 같은 기간 38㎍/㎥보다 26.3%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34㎍/㎥에서 23㎍/㎥로 32.4% 감소해 대기 질이 가장 많이 개선됐다.

세종은 40㎍/㎥에서 29㎍/㎥로 27.5%, 충남이 35㎍/㎥에서 29㎍/㎥로 17.1%, 충북이 44㎍/㎥에서 30㎍/㎥로 31.8% 감소했다.

특히 지난 3월의 충청권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4㎍/㎥로, 지난해(44㎍/㎥)보다 45.5%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도 101회에서 39회로 대폭 줄었다.

금강청은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조치를 내리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과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 활동이 축소된 점도 일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금강청은 덧붙였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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