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수씨, 두 자녀 명의 각 10만 원 더해 총 12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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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오비맥주광주공장에 근무하는 김찬수씨(37)가 코로나19로 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으로 기탁해 지쳐가는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6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상원)에 따르면 김씨는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과 두 자녀 김동하(4)·김승하(3·여) 명의로 각각 10만 원을 더해 총 120만 원을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으로 기탁했다.
김씨는 “저 역시 부유하지 않지만 저희보다 더 힘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해, 지원금을 받기 전에 먼저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나눔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결혼식 비용과 아이 돌잔치 그리고 코로나19 성금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고 계시는 김찬수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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