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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강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초미세먼지 농도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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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세먼지 불법 배출, 드론으로 잡는다
[원주지방환경청 제공=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강원지역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발령 횟수는 2회로 직전 같은 기간 21회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1.3㎍/㎥에서 23.8㎍/㎥로 약 24% 감소했다.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특정 시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정책을 시행해 발생 강도와 빈도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절관리제 기간 원주지방환경청은 4개 반 21명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응 TF를 구성하고, 233개소의 대기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해 23개소를 적발했다.

또 드론과 이동식 대기측정 차량 등 첨단 감시장비를 도입해 18개 산업단지 지역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를 집중단속 했다.

아울러,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과 미세먼지 불법 배출 민간감시단 운영, 운행차 저공해화사업,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 등 미세먼지 대응 기반을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처음 시행된 계절관리제가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 정례화된 만큼 지역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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