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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300여 명 구조조정 예정...항공업계 인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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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셧다운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이 전체 직원의 20%가량을 구조조정 하기로 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오늘 오전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전체 직원 천680여 명의 5분의 1수준인 300여 명을 구조조정 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은 보유항공기 축소 등을 고려해 필요 인력이 930명 정도인 것으로 보고 직원의 45%인 750명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타항공 측은 경영 정상화 이후 신규 인력이 필요하면 퇴직자를 우선 다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신청자 수가 인력 조정 예상 인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나머지 인원을 정리해고하는 방식으로 인력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항공사별로 자구책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항공업계에 추가 감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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