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2, 3지구 및 갑천지구 개발, 트램 등 교통호재로 기대감 더 커져
현대엔지니어링, 4월 도안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도안’ 공급 알려 주목
대전 대표신도시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의 몸값이 커지고 있다. 실제 도안신도시는 쾌적한 주거여건과 더불어 개발호재가 잇따르며 지역 내외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안신도시는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 걸쳐져 조성되는 2기신도시다. 지난 2001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으며, 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현재는 도안1지구의 개발이 완료단계에 이르렀고, 이를 바탕으로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 둔산, 노은지구와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도안신도시는 도안1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우선 지구 내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홈플러스, CGV영화관, 건양대학병원 등을 비롯해 도로교통공단, 토지주택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공공기관도 위치한다.
교통환경도 좋다. 계룡로, 유성대로, 월드컵대로 등 간선도로를 통해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호남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좋다. 이 밖에도 상원초, 봉명중, 대전외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갖춰진 우수한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이런 도안신도시는 최근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도안1지구와 연접한 도안2, 3지구와 갑천지구의 개발이 본격화 됐다. 이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도안신도시는 총 5만9,000여세대, 16만4,000여명이 거주하는 대전 최대규모의 신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교통호재도 잇따른다. 특히 지구를 관통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5년 예정)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주목된다. 이 밖에도 주변에는 유성복합터미널(예정), 도안IC(예정)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도안신도시 D부동산 관계자는 “높아진 관심에 도안신도시는 몸값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평균 집값은 이미 둔산동 등의 전통 주거지를 앞질렀고, 기존 단지는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대전 도안신도시는 둔산동의 평균 집값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도안신도시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627만원이다. 이는 둔산동 평균인 1,35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 입주 단지는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봉명동의 ‘도안호반베르디움2단지’는 지난 2월 전용 84㎡ 면적이 7억4,700만원에 거래되며 기존 최고거래가를 넘어섰으며, 상대동의 '도안신도시9블록트리풀시티' 역시 3월 전용 139㎡가 12억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 거래가에 판매됐다. 작년 3월 공급된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의 경우 최근 전용 84㎡ 분양권이 8억 6,622만원에 거래되며 5개월 새 3억원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 이달 중 ‘힐스테이트 도안’ 공급 예정 …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많은 관심 예상
이처럼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도안신도시에서는 이달 중 신규 단지의 공급이 예정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도안신도시에 부족한 소형 주거상품으로 그동안 도안신도시의 진입을 원했던, 신혼부부 등 3040세대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도안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도안’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5층~지상 29층, 3개동, 총 392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단 3실을 제외한 전 가구가 25평 아파트 구조로 조성되는 중소형 주거상품이다.
단지는 도안신도시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5년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며, 주변에는 초?중?고교가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 진잠천 수변공원 등의 녹지시설과 홈플러스, CGV 등의 편의시설도 모두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주목된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전매제한도 없어 당첨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대전광역시에 최초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상품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대전 최고 주거지로 떠오른 도안신도시와 최고의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도안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267-5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