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초 유포자 등 4명 검거해 내주 검찰 송치 예정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경찰서는 강릉 전통시장 상점들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연관됐다는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30대 A씨 등 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6일 SNS를 통해 강릉 전통시장의 70여개 업체가 신천지 종교 관련자가 운영하는 업체라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업체 업주 45명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유포 경로상에 있는 300여 명을 역추적해 최초 유포자 A씨 등 4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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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전통시장, 신천지와 관련 없습니다" |
A씨 등은 지난달 6일 SNS를 통해 강릉 전통시장의 70여개 업체가 신천지 종교 관련자가 운영하는 업체라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업체 업주 45명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유포 경로상에 있는 300여 명을 역추적해 최초 유포자 A씨 등 4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다음 주께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조작 정보는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만큼 반드시 끝까지 추적, 검거할 것"이라며 "조직적·악의적 유포 사범은 구속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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