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민안전의 날 행사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세월호 참사 6주기에 예정됐던 '국민안전의 날' 행사가 취소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6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있고 누적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행사 참여 대상자 대부분이 코로나19 대응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점, 제한된 공간에서 다중접촉에 따른 감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사망자를 추모하고 국민안전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4월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해 매년 국가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국민안전의 날 기념행사가 취소된 것은 2015년 기념일 지정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기념행사는 취소하지만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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