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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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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 탈북민 취약계층에 코로나19 구호물품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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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지원 대상 독거노인 및 고령자 636명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 취약계층에 긴급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남북하나재단에 따르면 이번 추가 지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및 이동제한 등으로 생필품 및 개인위생 용품 구입에 제약을 받고 있는 탈북민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추가 지원 대상은 지역 하나센터를 통해 확인된 전국 독거노인 및 고령자 636명이다. 구호물품 키트는 손세정제 등 감염 예방용품을 비롯해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의 독거노인 및 고령자 420명에게 1차 긴급 구호물품 키트를 제공한 바 있다.

재단은 탈북민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간 기부금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피해로 생계 곤란 등 위기에 빠진 탈북민 가구 대상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

재단 관계자는 “통일부와 재단은 지난해 9월 부처 공동으로 수립한 ‘탈북민 생활안정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탈북민 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를 마련해 탈북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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