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덕수궁 중명전·국립무형유산원 등 대상
23일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을 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2020.3.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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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내 관람시설의 휴관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25일부터 3월8일까지 실내 관람시설 휴관을 실시했지만,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4월5일까지로 휴관을 추가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오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실내 관람기관과 시설의 휴관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휴관시설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아산 충무공이순신기념관, 금산 칠백의총 기념관, 남원 만인의총 기념관, 목포·태안 해양유물전시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등이다.
실내 관람시설이 아닌 궁궐과 왕릉 등은 정상운영(문화재 안내해설은 2월8일부터 중단)하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특별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재청 측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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