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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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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야당,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약속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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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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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2.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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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국회의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 실시를 촉구했다.

6일 김 도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며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하지 못했던 건 야당 반대도 중요한 이유였는데, 늦었지만 다행히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동의해 줬다"고 전했다. 이어 "'총선용 현금살포'라는 미래통합당 일부의 비판에 비추어보면 매우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또 "다른 정당도 이미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동의한 바 있다"며 "총선 공약으로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고, 국민들에 약속해 주실 것을 강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사회연대협력기금’을 만들자는 제안도 했다.

그는 "고소득층 중에서는 '나는 굳이 재난지원금을 주지 않아도 되니, 어려운 분들에게 주시라'고 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그런 분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가칭)사회연대협력기금’을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기구(‘코로나 위기 극복 범국민 긴급행동’ 등)를 만들어, 정부의 피해지원 사각지대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대상과 계층을 돕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면 민간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므로 훨씬 신속하게 집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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