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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고궁박물관 등 실내 관람시설 휴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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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7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휴관에 들어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이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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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소속·산하 기관의 실내 관람시설 휴관을 연장한다.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아산 충무공이순신기념관, 금산 칠백의총·남원 만인의총 기념관, 목포·태안 해양유물전시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조선왕릉 내 문화관이다.


문화재청은 5일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지 시까지 휴관을 추가 연장한다”면서 “이용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밝혔다. 당초 지정한 휴관은 5일까지였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시행하고, 학교도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하면서 휴관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궁궐과 조선왕릉 실외 공간은 종전처럼 정상적으로 개방한다. 다만 문화재 안내 해설은 진행하지 않는다. 서울 선릉과 정릉의 경우 내부를 잇는 산책로는 폐쇄했으나, 외곽 산책로는 개방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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