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 제주 도심지·농촌 오일장서 표심잡기 공약 홍보

유세 나선 제주시갑 후보들 왼쪽부터 송재호(민), 장성철(통), 고병수(정), 박희수(무) 후보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0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기세를 잡기 위한 제주 국회의원 후보들 유세전이 5일 도심지. 농촌 오일장 등 곳곳에서 펼쳐졌다.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들은 제주시 도심지를 돌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열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제주시 노형동과 연동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여러 단체와 간담회를 했다.

송 후보는 "택시는 현행법상 버스와 달리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택시업계 지원과 택시 운송 관련 시설 보강을 약속했다.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한라수목원에서 유권자를 만났고 제주시 번화가에서 큰절을 올리며 인사를 했다.

장 후보는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에게 배상과 보상이 가능한 수준의 사실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제주4·3특별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제주시 신광사거리와 연동, 노형, 외도 일대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제주시 연동과 노형 성당도 방문했다.

고 후보는 "제주도 개발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고 환경을 보존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을 전면 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제주시 신광사거리와 연동, 노형, 외도 일대에서 유세를 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제명품 도시' 관련 세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가 내세운 세부 공약은 사람과 자연, 경제 발전이 공존하는 제주특별법 개정, 청년층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반값 아파트 실현 등이다.

TV 토론 나선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오영훈(민), 부상일(통)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 후보들은 민속 시장이 열린 제주시 세화오일장에서 열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제주시 거로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고 세화오일장으로 가 유세를 진행했다.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도 제주시 종합경기장에서 아침 인사 후 세화오일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위성곤(민), 강경필(통)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서귀포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다른 군소 후보들도 선거구민을 만나면서 분주히 얼굴을 알렸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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