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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0] '종로 빅매치' 이낙연·황교안, 내일 첫 양자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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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처·경제활성화 대책 놓고 격돌 예상

연합뉴스

이낙연 황교안, 주말에도 종로 유권자 찾아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진성철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에서 대결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왼쪽)가 주말인 지난 4일 명륜동의 한 골목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재동초등학교 삼거리에서 주민들과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총괄 선대위원장이 오는 6일 처음으로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5일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종로에 출마한 두 사람은 6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로, 두 사람 외에 다른 종로 후보들은 정당 득표율 3%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토론회는 이 위원장, 황 위원장 간의 양자 토론으로 진행된다.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이자 전직 총리들인 두 후보가 토론회에 함께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단과 대처방안, 경제 활성화 대책, 일자리 창출방안,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이다.

사회자가 각 주제에 대해 공통 질문을 던지면 후보자들이 답변하고서 보충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자 본인이 원하는 질문을 하는 주도권 토론 순서도 마련됐다.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나머지 종로 후보 10명은 토론회가 끝난 뒤 별도로 마련된 연설회를 통해 정견 발표를 할 수 있다.

토론회는 오는 7일 오후 8시 지역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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