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북구청장 민생당 강석구, 배당금당 이수복 후보도 곳곳 다니며 지지 호소
울산 남구갑 총선 후보 4명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남구갑에서는 총선에서만 세번째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변호사와 미래통합당 이채익 의원이 치열한 주말 유세전을 펼쳤다.
후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골목골목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의 맞대결은 울산 총선 6개 선거구 최고 관심사 중 하나다.
심 후보는 2012년과 2016년에 각각 출마한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이 후보에게 연거푸 지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에서 리턴매치를 하는 또 다른 지역구는 북구로, 민주당 이상헌 의원과 통합당 박대동 후보가 2018년 재선거이어 두번째 대결을 벌인다.
가족과 함께 유세하는 심규명 후보 |
심 후보는 5일 차와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공업탑 일대서 아침부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로고송에 맞춰 율동하면서 지나는 차량마다 인사하는 등 주말 선거운동에 전력을 다했다.
심 후보는 "올해 처음으로 만 18세 이상의 고등학생들이 투표권을 가지게 됐는데 18세 유권자 여러분의 첫 투표를 축하드린다"고 청소년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했다.
심 후보는 "심규명 공약은 울산의 미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청소년과 청년이 그 미래이고 그만큼 청소년과 청년의 한 표 한 표가 중요해졌다"며 "울산 미래가 여러분 손에 있으니 꼭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저 심규명과 밝은 미래를 만들어보자"고 호소했다.
유세하는 이채익 후보 |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이 후보도 동서오거리, 옥동, 무거동 일대를 돌며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저는 국회 산업통상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으면서 산업과 경제, 그리고 행정에 대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해왔다"며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울산과 시민에게 어떤 정책이 시급한지, 우선순위를 가려서 일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총선 출마를 앞두고도 울산 산업과 경제를 재도약 시키기 위한 시급한 정책 대안이 무엇인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3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산업통상위 위원장을 맡아 '산업수도 울산' 명성에 걸맞은 성장과 발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지 호소하는 강석구 후보 |
북구청장 출신인 민생당 강석구 후보는 새벽 6시부터 공업탑 로터리를 찾은 데 이어 울산대공원 동문, 태화로터리를 돌아 다니며 지지를 당부했다.
강 후보는 "울산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임자는 경제학과 겸임교수이며 실물경제 기업인 강석구가 답"이라며 "옥동 군부대 이전 부지에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한국형 연구개발복합단지를 추진해 주력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융합 기술 창출의 메카로 남구 옥동을 울산의 변화와 재도약을 위한 중심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수복 후보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구민을 만나기 위해 선거구를 누비며 발품을 팔았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울산 총선 후보 합동 회견 |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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