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김기현·하태경 격전지 부산 지원…"경제 실패 정부 심판"
미래통합당 낙동강 사수 유세단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차근호 기자 = 미래통합당이 부산·울산·경남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를 지키겠다며 낙동강 사수 유세단을 출범했다.
유세단은 이주영 부·울·경권역별선대위원장 겸 경남총괄선대위원장, 김기현 부·울·경 선거대책위원장, 하태경 부산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낙동강 사수 유세단은 5일 오전 11시 부산 북구 백양대로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북강서갑(박민식), 사하갑(김척수), 중영도(황보승희) 선거구를 돌며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폭정과 좌파독재로 가는 폭주를 멈추고 자유대한민국의 헌법 가치 지켜내야 한다"며 "부산 18곳, 경남 16곳, 울산 6곳 선거구에서 전승을 이루고 박빙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고자 유세단을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하 본부장은 거리 유세에서 "북강서갑 선거는 부산판 윤석렬·조국 싸움이다. 윤석렬 베스트 프랜드가 박민식이고 조국 '절친'이 전재수다"며 "전재수 후보는 조국을 부산에 영입하자고 가장 먼저 이야기했고 조국 지킴이를 자처했던 인물이다. 대한민국 불공정을 청산하는 상징이 되고 정의의 칼날을 휘두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세단은 또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민주화 전진기지였던 부·울·경은 '문재인 정권표' 소득주도성장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열흘 앞으로 다가온 총선은 악몽 같았던 3년을 더 연장할 것인가, 아니면 강력한 의회 견제 세력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추락을 막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경제 위기도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며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고 절망한 국민 앞에서 '누구한테는 100만원 주고 누구한테는 안 주고'하는 한가한 논쟁이나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세단은 "문재인 정권은 국가의 미래, 국민의 삶보다 친문특권 세력의 밥그릇을 더 소중히 여긴다"며 "경제 살리기보다 조국 살리기에만 몰두하는 정권, 민주화 성지 부·울·경을 친문부패 세력의 소굴로 만든 정권을 꼭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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