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김기현-하태경 주축…"친문 부패세력 심판"
경남 마산합포에서 불출마한 이주영 부울경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을 필두로 김기현(울산 남구을) 후보와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후보가 함께한다.
공동유세단은 이날 북·강서갑(박민식 후보), 사하갑(김척수 후보), 중·영도(황보승희 후보) 등 부산 '격전지' 후보들의 선거운동 현장에서 지원유세를 했다. 조해진 경남선대위 총괄상임본부장(경남 밀양 후보)도 동참했다.
공동유세단은 부산 북구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전진 기지였던 부울경은 문재인 정권 표 소득주도성장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며 "낙동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총선은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다. 악몽 같았던 3년을 더 연장할 것인가, 아니면 강력한 의회 견제세력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추락을 막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 살리기보다 조국 살리기에만 몰두하는 정권, 민주화의 성지 부울경을 친문(친문재인) 부패세력의 소굴로 만든 정권 꼭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PK(부울경)' 지역구 40곳 가운데 30여곳을 확보, 더불어민주당에 일부 잠식당했던 이 지역을 다시 '텃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수도권에 이은 첫 지방 유세일정으로 전날 부산을 방문, 선대위 회의를 열어 PK가 이번 총선의 승부처임을 예고했다.
부산 찾은 김종인 |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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