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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1] 민주당 부산선대위 통합당 여론조사 공표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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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주당 부산 선대위
[더불어민주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부산 모 일간지에 보도된 'PK 표심 출렁 여야 바짝 긴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래통합당 이진복 총괄선대본부장 발언을 인용해 통합당 자체 여론조사 부분이 언급됐다고 4일 밝혔다.

민주당 부산 선대위는 "정당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공표하는 것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10조 12항 1호 위반 소지가 있다"며 "특히 기사 내용에 1천명이라는 숫자가 구체적으로 언급돼 단순 실수보다는 실제 그러한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한창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에 나온 해당 발언은 유권자에게 자칫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며 "선관위는 사실관계 등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선관위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위법 여부가 확인되면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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