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장·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지원사격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장도 4개 선거구 자당 후보 지원 유세
부산진구갑 민주당 김영춘(왼쪽) 통합당 서병수(오른쪽)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인 4일 부산 여야 후보들은 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갑 김영춘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등산객과 산책 나온 유권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지지를 당부했다.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서병수 후보도 이날 오전 7시 부산시민공원을 찾아 산책하는 주민을 만나 '문재인 정권 심판' 등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빅매치로 불리는 부산진갑 외 나머지 17개 선거구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내세운 민주당 후보와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통합당 후보의 유권자를 향한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이 벌어졌다.
정의당 남구갑 현정길 후보 등 군소정당 후보들, 인지도가 떨어지는 무소속 후보들도 아침 일찍부터 거리로 나와 유세를 이어갔다.
통합당에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보수 텃밭인 부산을 찾아 보수와 중도층 끌어안기에 힘을 보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부산선거대책회의를 열고 남구을 이언주 후보, 중·영도 황보승희 후보, 사하갑 김척수 후보, 북강서갑 박민식 후보 지원 증 주요 격전지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도 이날 오전 버스 편으로 부산에 도착, 민주공원을 참배하고 금정 노창동, 연제 박재홍, 수영 배준현, 부산진갑 정해정 후보 지역구를 순회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비례대표 정당도 부산에서 표심 공략에 나섰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미래통합당 부산 권역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뒤 부산대 정문 앞, 부산역 광장, 경성대 앞에서 각각 거리 인사를 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단은 부산 영도구 밸류호텔 앞, 동래구 사직동 등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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