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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숨막히는 주말…中서 고농도 황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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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영향권…외출·야외활동 자제해야

헤럴드경제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중국 북동지방에서 고농도 황사가 발원해 주말인 4일 전국 대기 질이 탁해져 숨쉬기가 불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오후부터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며 “황사가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 후면의 강한 북서풍을 타고 넘어오면서 4일 새벽(오전 3∼6시) 백령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중부지방,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황사가 발원한 중국 북동지방 퉁랴오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1280㎍/㎥, 스핑은 1230㎍/㎥이다.

기상청은 황사 영향으로 4일 국내에서도 PM-10 기준 400㎍/㎥ 이상의 고농도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PM-10 농도의 경우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이번 황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월 22일 백령도와 서울, 인천, 수원, 청주, 대전, 대구, 전주, 부산,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된 바 있다.

기상청은 “황사가 예보된 때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 긴소매 의복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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