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로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장 중 하락 전환해 1706.68까지 내려갔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349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3억원, 827억원을 팔았다.
이날 증시는 유가 선물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유가 상승 기대감으로 1743까지 올랐다. 앞서 미국 증시가 국제 유가 폭등으로 상승한 것도 영향을 줬다.
이날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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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산유국이 에너지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한 ‘치킨게임(극한으로 치닫는 싸움)’에 돌입하면서 최근 폭락했다. 우한 코로나(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석유 수요가 급감했지만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증산 경쟁을 펼쳤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강세를 보였다. 신풍제약(019170)과 신풍제약우(019175)는 우한 코로나 치료제로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의 약물 재창출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ELS(주가연계증권) 운용 손실 등으로 유동성 우려가 커진 증권 업종은 2%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5.31포인트(0.94%) 오른 573.01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023억원을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746억원을 팔았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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