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성범죄 예방·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등
아동보호 정책 (PG) |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제21대 총선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정책 이슈가 실종된 가운데 국제구호기관이 총선 후보자와 각 정당에 아동 정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는 국회의원 총선을 맞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와 주요 정당에 '아동 참여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는 지난 1월 말부터 전국 초·중·고교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아동들이 가장 바라는 국회의원의 공약은 '아동학대와 성범죄로부터의 안전보장'이었고 '재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제도 마련','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지원 강화' 등이 뒤를 이었다.
아동들이 가장 바라는 미래의 우리나라 모습은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가진 사회', '안전한 생활환경이 구축된 사회',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사회' 순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는 정책제안서에 설문조사 결과 함께 아동의 현재 생활, 아동 관련 이슈에 대한 아동의 생각,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 모습 등을 담았다.
권민정 굿네이버스 본부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은 아동 정책의 당사자로서 아동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고, 이런 의견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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