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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남원시, 정부지원금 못받는 소득상위 30%에도 긴급재난지원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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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계층에도 지원금을 준다.

남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긴급재난지원금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시는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득 상위 30% 시민에게 전액 시비로 지원금을 지원한다.

소득 하위 70% 시민은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별로 차등 지급되고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은 100만원이 주어진다.

예산은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세출 구조조정과 재난 목적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지원 방식은 선불카드나 지역 화폐인 남원사랑 상품권이 유력하다.

지급 시기는 정부 지원 시기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15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모두가 동참하고 공평하게 지급하기로 시의회와 의견을 모았다"며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전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홍 남원시의회 의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원포인트 의회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 지급이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위축한 지역 경기를 회복할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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