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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국악원이 네이버TV와 손잡고 온라인 공연 콘텐츠를 확대한다.
국립국악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공연 콘텐츠를 향후 네이버TV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하고 네이버는 적극적인 콘텐츠 노출에 협력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현재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주중 매일 오전 11시, 고품질의 국악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는 '일일국악'과 4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생중계로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 '사랑방 중계' 공연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네이버는 '사랑방 중계'의 4월 공연 중 4일과 11일 공연을 공연전시판 메인 페이지에 노출시킬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이후에도 유수 국악 단체를 중심으로 주 1회 온라인 공연을 선보이는 '주간국악'과 국악과 타 장르 예술가들의 협업 무대인 '금요공감' 등 상설 및 기획공연의 콘텐츠 서비스를 비롯해 주요 공연의 제작발표회 및 교육용 동영상 등을 네이버TV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며, 네이버는 국악 대중화를 위해 보유 플랫폼 내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립국악원의 네이버TV 채널에서는 다양한 국악 동요 애니메이션과 창작 국악 동요, 어린이를 위한 국악 공연 동영상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비롯해 사물놀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영상 등 다채로운 110여 종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과 네이버는 TV채널 콘텐츠 협력 외에도 2009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까지 전문 국악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현재 서비스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네이버의 그라폴리오 플랫폼을 활용해 드라마 OST 음원 발굴 및 대중음악 작곡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국악 콘텐츠 발굴에 협력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의 온라인 공연 콘텐츠는 네이버TV의 '국립국악원' 채널 검색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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