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브라운백 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를 향해 종교를 이유로 수감된 수십만명의 수감자들을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상황을 더욱 긴급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종교 소수자에 대한 억압으로 잘 알려진 권위주의적 국가에서 더욱 그렇다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이란, 에리트리아, 북한, 러시아, 베트남 등을 지적했다.
그는 "이들은 처음부터 감옥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며 "이 대유행의 시대에 종교적 수감자들은 석방돼야 한다. 그것이 건강을 위해 좋고 올바른 일"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가 언론에 배포한 문답 녹취록에 따르면 브라운백 대사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억류시설에 수백만명이 감금돼 있고, 이란도 십만명을 일시 출소시켰지만 전체 숫자를 알지 못한다고 한 뒤 북한을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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