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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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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감염자 없다” 주장에…주한미군사령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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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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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잇단 시험발사엔 “긴장을 키우는 것”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는 북한의 주장에 불가능한 것이라고 거듭 반박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국 CNN,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본 모든 정보를 토대로 보면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정보의) 출처와 (취득)방법을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북한 감염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2월과 3월 초에 30일간 북한군이 발이 묶였고 국경과 (군) 편성에 엄격한 조치가 취해졌다는 건 안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달 13일 미 국방부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도 북한 내 코로나19 발병을 꽤 확신한다면서 북한군이 30일 정도 발이 묶였다가 훈련을 재개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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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포병부대 훈련 현장 내려다보는 김정은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하고 정세에 맞게 포병부대의 훈련 강화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1일 중앙TV가 공개한 김 위원장의 모습.[조선중앙TV 캡처]2020.3.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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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한미군에서 이날 16번째 감염사례가 나왔다면서 이는 병력 2만 8500명에 가족과 지원인력 등 총 5만 8000명 중에서 나온 사례라고 설명했다고 CNN은 전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최근 이어진 북한의 시험발사와 관련해 “그들이 하는 건 긴장을 키우는 것”이라면서 시험발사가 정확도 높은 고체연료 미사일 전력 확보를 위한 4~5년짜리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러한 시스템을 완성해 완전히 가동하게 되면 한국과 주변국에 위협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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