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유가전쟁 종식 실마리 찾나, 트럼프 "사우디·러시아 원유감산 예상"

세계일보
원문보기

유가전쟁 종식 실마리 찾나, 트럼프 "사우디·러시아 원유감산 예상"

속보
한국 축구, 개최국 멕시코와 북중미월드컵 A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최대 150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 C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얘기를 했다”면서 두 나라가 약 100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한 내 친구 MBS와 방금 얘기했다. 나는 그들이 약 (원유) 1000만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희망한다. 더 많을 수도 있다. 그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원유 및 가스 업계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MBS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지칭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는 “(감산 규모가) 1500만배럴에 이를 수도 있다. 모두를 위해 좋은 뉴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에너지 시장, 유가 등과 관련해 전화 통화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보도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