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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심금 울리면 선처받는다"…성범죄자들 반성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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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렇게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성범죄자들이 재판을 앞두고 법원에 반성문을 내고 있습니다. 잘못을 뉘우친다며 선처를 호소하는 것인데, 실제로 인터넷에서는 반성하면 감형받을 수 있다면서 잘 쓴 반성문을 사고팔기도 합니다.

안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성범죄 감형' 지식을 공유한다는 인터넷 카페입니다.

"구속되면 가장 강력한 양형 자료는 반성문", "심금을 울리는 반성문은 선처로 이어진다"는 글들이 올라 있습니다.

돈을 받고 반성문을 손봐주거나 '모범 반성문' 샘플까지 거래되기도 합니다.


실제 성범죄 가해자가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는 반성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