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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을 진두지휘 중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고, 민족의 명운이 달려 있는 역사적 싸움”이라고 이번 총선의 의미를 규정했다.
이 대표는 2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시민당(더시민)과 합동으로 진행한 출정식에 참석해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달 말 피로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일주일 만에 국회에 복귀한 이 대표는 “남은 2주 동안 최선을 다해 당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우리는 세 개의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며 “첫 전선은 코로나19와의 싸움이다.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모범적으로 의료진·정부·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잘한다고 평가하지만,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다. 이길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두 번째 전선은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라고 지적한 뒤 “이 경제위기가 언제 끝날지, 어디까지 깊어질지 예측이 안 된다. 경제가 파탄나면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 힘 모아 대항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세 번째 전선으로 이번 총선을 언급하면서 “여러 지역에서 우리 후보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데, 박빙 지역이 많다”면서 “그런 지역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오셨는데, 그분들이 더시민에 참여해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며 “더시민 비례후보들이 많이 당선돼야 안정적인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총선 승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덧붙여 이 대표는 “지역은 더민주, 비례는 더시민이 함께해서 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며 “새는 두 날개로 난다고 한다. 반드시 지역구에서 더민주가 대승하고, 비례대표에서 더시민이 대승해서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 그동안 모든 힘을 다 쏟아 민족과 장래를 헤쳐 나가는 이 싸움에 함께해줄 것을 간절히 요청한다”며 “보다 겸손한 자세로 절실한 마음으로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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