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5·18묘지서 여권 지지층에 구애…총선 출정식

열린민주, 5·18묘지서 총선 승리 다짐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앞에서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0.4.2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친여 비례 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이 2일 광주에서 제21대 총선 출정식을 열었다.

열린민주 이근식 대표와 손혜원·정봉주·박홍률·최강욱·김진애 공동 선대위원장, 김의겸·최강욱 등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빛고을에 서린 한 풀어 드리고 님들의 꿈과 뜻 반드시 구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이 대표 등은 항쟁추모탑 뒤편 묘역으로 이동해 윤상원 열사 묘소 등을 참배했다.

5·18묘지 참배를 마치고 나서는 출정식을 열어 여권 지지층에 표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제1 야당의 독기에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이 발목 잡혀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광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는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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