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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行 '사냥의 시간', 15세 관람가 확정 "공포·폭력성 다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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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넷플릭스서 4월 10일 공개

텐아시아

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 /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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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시간'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유혈을 동반한 총기 난사 장면들이 있으나 대부분 간결하게 처리되고 있고, 액션스릴러 장르 속에서 수용할 수 있는 수위"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 사회라는 비현실적 설정으로 인해 현실감이 다소 떨어져 공포와 폭력성은 다소 높고, 비루한 삶을 예고하는 캐릭터 설정을 위한 비속어 사용 및 흡연장면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받았다.

영화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했다. 당초 2월 26일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최근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4월 10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배급을 맡은 리틀빅픽처스와 해외판권 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가 의견 차를 보이며 대립하기도 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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